[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뮤지컬 배우 박은태의 생일을 맞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트렌드에서는 ‘박은태 배우님 생일을 기념해요 ’라는 제목으로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며, 생일 당일인 6월 14일을 앞두고 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응원을 전하는 캠페인 형식으로 마련됐다.
팬들은 “배우님 생일 축하드려요, 늘 응원하고 있어요”, “작품마다 보러갈게요”, “이 시대에 박은태 배우님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등 진심 어린 메시지를 게시판에 남기며 깊은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응원의 의미로 ‘하트’를 누를 수 있는 시스템도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1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100 하트가 적립됐다. 팬들 사이에서는 “배우님의 날, 모두 함께 축하해요”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축하를 넘어, 무대 위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로 감동을 전해온 박은태와 그를 지지하는 팬들 사이의 유대감을 재확인하는 소통의 장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박은태는 최근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통해 무대에 복귀하며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개막한 이 작품에서 그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으로 이주한 이탈리아 출신 주부 프란체스카와 로버트가 단 나흘간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삶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는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박은태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감미로운 보컬을 통해 로버트의 내면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넘버와 서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그의 무대 위 표현력은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극의 설정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은태는 안정된 연기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음악과 연출, 배우들의 높은 연기 집중도를 통해 진한 감성을 전달하며 관객의 마음을 울리고 있으며, 박은태는 그 중심에서 극의 감정선을 깊고 견고하게 이끌며 감동을 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