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약 700억원 규모의 지역사회 환원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주요 지역사회 환원 사회공헌 활동을 보면 배려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지원을 위한 문화복지후생사업 176억원, 지역 내 재해재난지원 및 지역 안전과 보건지원을 위한 지역사회개발사업 92억원이 있다.
아울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한술씩 덜어내어 모아두는 좀도리 정신에서 유래된 좀도리 운동 35억원, 기부금 31억원, 정책자금 포함 금융지원 272억원 등이 쓰였다.
새마을금고는 '직접 지원' 사업 외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투자 운영' 형태의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서는 지난해까지 누적 1808억원을 투자했다.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아동 및 청소년·노인을 위한 시설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강원도 삼척의 한 새마을금고는 2곳의 영화관을 운영해 문화시설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연간 12만 명이 해당 영화관을 통해 영화를 관람했다.
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가 직접 지원 사업과 투자 운영 사업을 통해 지난해 혜택을 받은 기관은 3만3000여 곳으로 집계됐다.
수혜자도 해당 기관에 소속된 인원을 포함해 총 10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새마을금고는 진정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함으로써 주위의 이웃에게 힘이 되는 지역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