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25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 성황리 개최…공공판로 확대 박차
관악구, ‘2025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 성황리 개최…공공판로 확대 박차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6.12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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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기업 18개사 참여…공공기관 200여 명 방문해 실질 구매 상담 활발
사진 = 관악구 사회적경제 공공박람회에서 인사말씀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1일 ‘2025년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를 개최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Hot한 만남, Cool한 거래’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공공기관과의 실질적인 구매 연계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18개사가 참여해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고, 구매 상담도 병행했다.

관악구청 직원뿐만 아니라 구 산하 공공기관인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관악문화재단 등 총 200여 명의 공공구매 실무자가 행사장을 찾아 기업 부스를 돌며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들은 먹거리, 교육, 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 의사를 밝히는 등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

구는 참가 기업 홍보를 위해 포토부스, 캐리커처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에 참여한 18개 사회적경제기업은 지난 3월 구가 공급역량과 납품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한 업체들이다.

관악구는 이번 박람회를 단발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향후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공공구매 실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업 맞춤형 컨설팅 및 후속 연계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경영난 완화와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7곳을 선정, 총 8천만 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한 바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한 소중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공공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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