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빗물펌프장·중랑천 일대 순찰…“단 한 건의 침수 피해도 없도록 총력”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지난 6월 17일, 중랑경찰서(서장 김경규), 중랑소방서(서장 김현정), 지역 주민들과 함께 방재시설과 하천 일대 침수 취약 구역에 대한 민·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은 중랑구 최대 규모의 방재시설인 ‘면목빗물펌프장’에서 시작됐다. 이 시설은 11기의 고성능 모터펌프를 활용해 집중호우 시 신속히 빗물을 중랑천으로 배출, 주거지역의 침수 방지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 류경기 구청장은 현장에서 직접 시설 가동 상태와 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운영상의 철저함을 강조했다.
이후 중랑천과 면목천 합류 지점을 중심으로 하천 순찰이 이어졌다. 이 지역은 침수 우려가 높은 구간으로, 당일 현장에서는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보완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구는 ‘하천순찰단’ 운영을 통해 구청, 경찰, 주민이 함께 하천 위험 요소를 조기에 파악하고, 출입 제한과 대피 유도 등 대응 체계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최근 잦은 국지성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선제적 대응과 유관기관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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