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IPO 상장주관사에 NH투자·삼성증권 선정
케이뱅크, IPO 상장주관사에 NH투자·삼성증권 선정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5.06.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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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케이뱅크)
(사진제공/케이뱅크)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상장대표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3월 이사회 결의로 IPO를 공식화하고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해 절차에 돌입했다.

이어 5월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고 심사를 거쳐 주관사를 선정했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인터넷은행 업종과 금융업 전반에 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고 다수의 대형 IPO 주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케이뱅크는 6월 중 최종 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실사 및 관련절차를 거쳐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예비상장심사를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2022년 첫 번째 IPO를 추진했지만 예비심사 통과 이후 기업가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2023년 2월 상장을 자진철회했다.

지난해 10월 상장을 목표로 IPO 재도전에 나섰지만 수요예측 과정에서 부진하며 연기됐다.

케이뱅크는 기업가치 4조원을 인정받아야 IPO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조2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7250억원을 투자받으며 연 8% 수준의 내부수익률(IRR)을 보장했기 때문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이해, IPO 경험 등을 기준으로 주관사를 선정했다"며 "철저한 준비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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