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심층적 조사 권고"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심층적 조사 권고"
  • 공경식 기자
  • 승인 2025.06.19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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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발족식에서 김지형 위원장(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PC)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발족식에서 김지형 위원장(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PC)

[잡포스트] 공경식 기자 = SPC그룹은 윤리·준법 체계를 감독하는 상설 독립 기구인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윤리·준법 관련 정책과 규정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능을 맡는다.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장 외 외부위원 3명과 회사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된다. SPC그룹 내 실무를 전담하는 사무국을 별도로 설치했다.

위원장은 김지형 전 대법관이 맡는다. 현재 법무법인 지평 고문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외부위원으로는 여연심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 이정희 중앙대 교수, 문은숙 ISO 소비자정책위원회 의장이 위촉됐다.

회사 측 내부위원은 파리크라상 경재형 대표이사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가 16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발족식을 갖고 첫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SPC)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가 16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발족식을 갖고 첫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SPC)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지난 16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SPC그룹의 주요 준법 이슈 점검과 함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현황을 검토했다.

위원회는 회사의 자발적 조치와 변화 선언만으로는 대외적 신뢰 회복과 근본적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위원회가 선임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발족했다. 

아울러 제빵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 원인 등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한 정밀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추진하도록 SPC그룹에 권고했다.

SPC 관계자는 "준법 정신을 기업의 기본 가치로 확립하고 실천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했다"며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고객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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