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가수 임영웅이 올 하반기 SBS 예능에 출연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방송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SBS 측은 “임영웅과 ‘섬마을 히어로(가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하반기 편성을 목표로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콘셉트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임영웅의 예능 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알려지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영웅은 생일이었던 지난 16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예능 하나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혀 활동 반경 확대를 예고했다. 지난 2023년 KBS 단독 리얼리티 ‘마이 리틀 히어로’ 이후 지상파 예능 복귀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한편,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은 팬들을 통해 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팬클럽 ‘영웅시대 그레이’ 소속 회원은 발달장애인 사진전 ‘나도 사진작가전’을 위해 3,000달러를 기부했으며, “임영웅의 음악이 암투병과 아픔 속에서 큰 위로가 됐다”며 나눔의 의미를 밝혔다.
또한 팬클럽 ‘영웅시대 웅기종기’는 임영웅 생일을 기념해 한국지역복지봉사회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들은 2020년부터 다양한 복지기관에 총 4,385만 원 이상을 기부하며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밑반찬 봉사까지 실천하며 임영웅의 메시지를 현실로 확장 중이다.
예능 활동, 정규 앨범, 콘서트 준비는 물론, 따뜻한 나눔까지 이어지는 임영웅의 행보는 팬들과 함께 더 넓은 울림으로 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