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년 구직자들의 면접 준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년 면접 퍼스널브랜딩 스튜디오’를 새롭게 열었다. 지난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청년 면접 이미지 스튜디오’를 한층 확대한 형태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스튜디오는 단순한 이력서 사진 촬영을 넘어 헤어·메이크업 스타일링, 이미지메이킹 특강, 소그룹 면접 코칭까지 포함된 통합 서비스로 운영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사진 촬영 시에는 전문가와의 사전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안받고, 정장 자켓도 현장에서 제공돼 비용 없이 전문적인 프로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완성된 사진은 디지털 파일로 전달된다.
면접 이미지메이킹 특강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 스피치 교육 등 외적 이미지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다. 이어지는 소그룹 멘토링 세션에서는 자기소개서 기반의 면접 전략 수립, 직무별 대응 방법 등을 전문가와 함께 구체적으로 다뤄 실전 대비력을 높인다.
스튜디오는 관악청년청(관악구 남부순환로 1759)에서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사진 촬영과 뷰티 서비스는 매월 2회, 주간과 야간으로 나눠 진행되며, 특강과 멘토링은 각각 월 1회 실시된다.
1985~2006년생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관악구 거주자는 우선 선정 대상이다. 신청은 월별 온라인 접수로 이뤄지며, 모집 일정 및 세부 내용은 QR코드 또는 공식 신청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회차별 모집 인원은 특강과 멘토링 각 15명, 사진 촬영 24명, 헤어·메이크업은 6~8명 규모다. 사진 촬영의 경우 현장 접수도 일부 가능해 유연한 참여가 가능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스튜디오 프로그램이 청년들에게 단순한 면접 준비를 넘어 자기 자신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