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K-브랜드지수' 게임 상장사 부문 1위 올라
넷마블, 'K-브랜드지수' 게임 상장사 부문 1위 올라
  • 양동주 기자
  • 승인 2025.06.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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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지수' 게임 상장사 부문 TOP10[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K-브랜드지수 게임 상장사 부문 TOP10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잡포스트] 양동주 기자 = 국내 빅데이터 기반 브랜드 평가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25 K-브랜드지수’ 게임 상장사 부문 조사 결과, 넷마블이 1위를 차지하며 업계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5월 한 달간(1일~31일) 수집된 온라인 빅데이터 총 457만 7,596건을 기반으로, 시가총액 기준 상위 게임 상장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항목은 퍼블릭(Public), 트렌드(Trend), 미디어(Media), 소셜(Social), 긍정·부정 평가, 브랜드 활성화(TA), 커뮤니티(Community)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점수를 산출했다.

조사 결과, 넷마블이 높은 트렌드 및 미디어 노출도를 바탕으로 전체 종합점수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위메이드(2위), ▲엔씨소프트(3위), ▲컴투스(4위), ▲크래프톤(5위) 순으로 이어졌다. 이 외에도 시프트업,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이스트소프트, 넵튠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최근 국내 주요 게임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모바일 중심에서 PC 기반의 신작 라인업까지 확대되고 있는 흐름은 K-게임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넷마블이 크래프톤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선 것은 트렌드 지수의 영향이 컸다”며 “크래프톤은 검색량 지표가 전월 대비 약 42%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순위가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자체 구축한 정량·정성 혼합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각 분야별 전문 자문위원단의 검토를 거쳐 후보군을 선정하고, 지표별 분석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수치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2016년 설립 이후, 매년 산업별 브랜드 영향력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게임뿐만 아니라 금융, 유통, 교육,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의 브랜드 경쟁력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대한 자세한 결과 및 브랜드별 상세 분석 내용은 아시아브랜드연구소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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