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김형철 기자 =충남 예산군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덕산온천관광지 민간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752억 원(신규 580억 원, 기투자 172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관광객 체류시간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지난 6월 9일 ‘덕산온천탕’이 개장하면서 현장 분위기는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
덕산온천관광지는 1차 지구인 스플라스리솜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곳의 워터파크 시설도 오는 7월 1일 재개장을 앞두고 여름 관광수요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차 지구 개발은 ㈜베스트원, ㈜예덕과 2023년 3월 체결한 투자양해각서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현재는 △66실 규모의 한옥 숙박시설 △목욕장 신축 △스크린골프장 및 실내연습장 △기존 숙박 리모델링 △찜질방 조성 등이 민간 주도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개발 부지는 덕산면 사동리·신평리 일원 약 2만1000㎡이며, 사업 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추진된다.
덕산온천단지 내에는 2014년 개관한 스파뷰호텔이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덕산온천탕’ 개장으로 일반 이용객도 온천욕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지하 식당가 외식 체인 입점 협의가 진행 중이며, 지역 내에는 150여 실 규모의 숙박시설 제이제이무인텔, 티호텔 등도 운영되고 있다.
향후에는 4000평 규모의 대형 찜질방, 키즈 놀이시설, 대규모 한옥마을 조성 등도 계획되어 있어, 덕산을 전국적인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차 지구의 인프라와 2차 지구 민간투자의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덕산이 국내 대표 온천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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