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가볼만한 곳, 지리산 칠선계곡부터 기백산 용추계곡까지 자연 속 여행
함양 가볼만한 곳, 지리산 칠선계곡부터 기백산 용추계곡까지 자연 속 여행
  • 이숙희 기자
  • 승인 2025.06.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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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천혜의 자연과 역사 유산이 어우러진 관광지로, 다양한 테마의 여행지를 품고 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문화재청)

대표적으로 함양 대봉산 휴양밸리는 대봉산 자락에 조성된 종합휴양 관광단지로, 모노레일과 집라인, 산림욕장, 캠핑장 등 다양한 체험과 힐링이 가능한 공간이다. 대봉스카이랜드와 대봉캠핑랜드로 나뉘어 운영되며, 숙박과 놀이, 휴식이 모두 가능한 가족 여행지로 손꼽힌다.

기백산 용추계곡은 울창한 원시림과 청량한 계곡물, 웅장한 용추폭포가 어우러진 명소다. 장수사와 용추사가 있는 이곳은 6·25 전쟁으로 사찰이 대부분 소실됐지만, 여전히 정자와 일주문이 그 역사를 전한다. 계곡 끝에는 용추자연휴양림이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지리산의 칠선계곡은 설악산 천불동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계곡 중 하나로 꼽힌다. 7개의 폭포와 33개의 소가 이어지며 신비로운 비경을 선사하는 이곳은 그 험준함으로 인해 ‘죽음의 골짜기’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마천면에서 시작해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경험 많은 산행객들에게 도전의식을 자극한다.

역사와 전통이 깃든 남계서원은 1552년 창건되어 조선 중기 서원의 전형으로 자리잡았다. 전학후묘 형식의 건축 배치와 유학 교육 기능을 갖춘 남계서원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며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정여창의 학덕을 기리는 이 서원은 경남 지역의 유일한 존속서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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