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년들과 함께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우 의원은 28일 당내 후보자 등록 후 첫 번째 일정으로 '청년·대학생과 함께하는 코로나19 극복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우 의원을 지지하는 일반 청년들과 당 대학생들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여파로 헌혈 참여 인원이 급감하며 혈액보유량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에 시민들에게 헌혈 동참을 호소하려는 취지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적정혈액보유량은 5일분 이상임에도, 지난 27일을 기준으로 혈액보유량은 4일 분에 불과하다. 특히 O형은 3.3일분으로 적정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날 헌혈은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여의도 대산빌딩 앞 헌혈버스에서 진행됐다. 우 의원은 헌혈에 참여한 이후 청년, 대학생들과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헌혈에 참여해 줄 것을 독려했다.
우 의원은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임에도 코로나 이후 헌혈자 급감으로 혈액보유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혈액 수급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저를 지지해주는 청년들과 당 대학생들이 좋은 행사를 만들어 동참을 제안해 함께 힘을 모으고자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 의원은 앞으로 청년과 대학생들의 다양한 정책제안과 서울시에 대한 아이디어 등을 듣고, 2030 청년층과 소통하는 후보로서 청년이 바라는 서울의 모습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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