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황주원 기자 = 1일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전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51)가 나흘 만에 숨졌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22분께 전주시 송천동 한 폐기물처리업체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붓고 불을 냈다.
그는 지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은 그는 나흘 동안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불을 내기 전 지인과 통화에서 “밀린 공사대금 6000만원을 받지 못해 너무 힘들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황주원기자 qudtjr77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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