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美 추가 경기부양책 및 금리 변동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
[칼럼] 美 추가 경기부양책 및 금리 변동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1.02.25 08:29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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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지난 설 연휴 기간동안 美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섹터를 부양하는 행정명령을 서명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미국시장 반도체 섹터 주가가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설 연휴 이후 반도체 섹터 급등으로 강하게 시작하였으나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특히 기관 외국인의 양매도세가 강하게 나오며 지수 또한 무너지고 있다.

파월 의장은 미국 상·하원에서 통화정책 반기 보고를 할 예정으로 최근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파월 발언을 통해 시장은 금리 안정 가능성을 확인할 것으로 보여진다.

바이든의 경기부양책은 2월 말 하원 표결이 예정되어 있어, 3월중순까지는 부양책 통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는 인플레 압력과 미국 추가 경기 부양책으로 더 큰 변동성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 인플레 압력은 미국 장기물을 중심으로 채권시장 약세를 견인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은 글로벌 증시에 비중이 높은 기술주들의 벨류에이션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IT 섹터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는 금리 흐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청문회를 통해 테이퍼링 우려를 완화시켜 줄 발언을 지속하며 금리안정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미국은 코로나 관련 추가 부양책 처리를 앞두고 있으며 3조 달러 규모의 미국 인프라 투자 기대 확산 등은 관련 섹터들의 강세를 이끌 것으로 분석된다. 인플레 압력에 따른 금리 변화와 미국 추가 부양책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지수 변동성을 고려하여 현금보유는 어느정도 해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변동성이 큰 장세인 만큼 투자해야 할 섹터를 잘 선택하고, 그 섹터안에서도 좋은 종목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주영 애널리스트 (F&S투자그룹)
오주영 애널리스트 (F&S투자그룹)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기존 벨류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제약, 바이오 섹터의 매매는 고민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앞으로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주요섹터를 꼽아보면 자동차 관련섹터(2차전지,수소,부품), 반도체(소재,부품,장비)섹터, 인공지능(AI)섹터, 5G섹터 정도를 눈여겨 보길 권장해본다.

마지막으로, 3월에 있을 상장폐지 시즌에서 상장폐지 조건에 해당되는 종목들은 피해 매수하며, 3월까지는 재무가 탄탄한 코스피종목 위주로 매매하는 것을 추천해 본다.

<글/도움 : F&S투자그룹 오주영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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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ong 2021-03-30 20:21:46
고급 정보 감사합니다~~^^

2021-03-30 20:02:1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쭈니아빠 2021-03-22 17:58:33
투자관련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형석 2021-03-19 17:30:24
좋은 글 감사해요.

도도 2021-02-26 22:28:17
좋은정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