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구라 베토벤’ 상영회.. 송영길·임종성 의원 응원나서
독립영화 ‘구라 베토벤’ 상영회.. 송영길·임종성 의원 응원나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1.02.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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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임종성 의원, 영화 '구라, 베토벤' 특별 상영회 참석
독립영화 응원 나서..
사진_독립영화 ‘구라 베토벤’ 특별상영회에서 송영길의원, 임종성의원, 봉수 감독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응원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_독립영화 ‘구라 베토벤’ 특별상영회에서 송영길의원, 임종성의원, 봉수 감독, 배우 이상우, 쇼호스트 장예진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응원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2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독립영화 '구라, 베토벤' 특별 상영회가 열렸다.

이날 상영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임종성 의원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상영에 앞서 두 의원은 응원의 인사말을 전했으며, 송 의원은 "적은 예산으로 영화를 만들기 힘든데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계 전체가 어렵기도 하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영화를 완성해내고 관객에게 소개한다는 사실 자체가 응원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사진_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사진_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이어 송 의원은 "독립영화의 저변이 확대되어야 한국 영화계 전체가 발전할 것이며, 독립영화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으면 한다“며, ”독립영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이번 영화 '구라, 베토벤'에 많은 응원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_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
사진_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

임종성 의원은 "독립영화가 있어야 상업영화도 있다. 이번 영화 '구라, 베토벤' 뿐 아니라 더 많은 독립영화들이 관객을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어려운 시기에 영화를 제작하고 개봉한 봉수 감독에게도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사진_봉수 감독
사진_봉수 감독

이 영화 봉수 감독은 "독립영화를 응원하기 위해 바쁜 와중에 직접 상영회 현장을 찾아 준 두 의원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 응원을 발판삼아 더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겠다"고 화답했다.

끝까지 영화관람을 마친 두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한참을 박수치며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두 의원은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을 부탁한 영화 제작사 측의 요청을 받고 상영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두 의원의 응원 멘트는 사전에 준비된 것이 아니었다. 이날 특별 상영회 진행을 맡은 쇼호스트 장예진의 부탁을 받고 두 의원이 흔쾌히 객석 앞에 나가 인사를 전한 것”이라고 귀뜸했다.

사진_쇼호스트 장예진
사진_쇼호스트 장예진

한편, 독립 장편영화 '구라, 베토벤'은 살인 누명을 쓴 영화 감독과 그 주변 인물들이 약속과 배신을 거듭하며 사건을 풀어나가는 범죄 스릴러 영화다. 인간 내면의 진실과 거짓, 숨겨진 욕망에서 비롯된 이기심이 불러오는 말로를 보여준다. 배우 김누리와 송동환이 출연, 봉수 감독도 직접 연기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으며, 배우 이일화씨가 특별출연해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지난 25일 개봉한 ‘구라, 베토벤’은 지난해 열린 제25회 춘사영화상에서 독립영화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이 영화의 봉수 감독은 영화 '마음이', '하늘과 바다' 등을 연출한 연출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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