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노재성 기자 = 최근 정부 사업을 중심으로 인재 양성 및 활용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정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등 신기술을 잇따라 개발해 공공부문에 도입함으로써 관공서 업무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개발 움직임이 관공서 뿐 아니라 민간으로 확대 추진되면서 AI속기사의 역할 증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속기사는 백세 시대 속 평생 직업을 영위하길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화된 직종으로 꼽힌다. 연령, 성별 구분 없이 누구나 도전이 가능한 직종인 만큼 경력 단절 여성, 정년 은퇴자 등도 충분히 취업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데이터 전문 속기사는 미래 가치가 유망한 인공지능 관련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고 구축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속기사 분야다.
아울러 데이터 전문 속기사는 자체 분류 및 가공 등의 업무도 담당하며 AI 기술 자동화 및 연결성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 전문 속기사 인력을 필요로 하는 수요처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공공기관의 속기사 인력 충원 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속기록은 말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지시하는 방향 및 행동양식은 물론 현장의 상황까지도 기록해야 하는 종합적인 기록물이기 때문에 AI가 하는 역할과 속기사의 역할 분할은 뚜렷이 구분되며 협업을 전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속기사들의 취업분야 공공기관에서 AI속기의 빠른 도입으로 인해 속기사들의 역량이 더 중요해진 가운데 국회, 의회, 법원, 검찰청 등을 비롯하여 정부기관 및 위원회, 군무원 등 속기사채용 사례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속기사 채용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속기사 취준생의 역량 강화가 요구되자 양질의 교육 제공 필요성 역시 대두되고 있는 추세다.
'(사)한국AI속기사협회(이하 협회)'는 이처럼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최근 데이터 전문 속기사 관련 정보 전달 및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 등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전문 속기사 교육 및 취업 관련 무료상담을 진행해 취업준비생들의 여러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전문 속기사가 자바포스 AI 사용자들만의 취업처로 꼽히는 만큼 무료 체험 서비스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데이터 전문가 최다 채용 기록을 세우며 눈길을 끌었다.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하반기 데이터 전문 속기사 210명의 합격자 명단을 발표해 주목을 받은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전국에 위치한 협회 지부를 통해 AI속기 및 키보드 체험은 물론 여러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상세히 안내해 속기사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또 올해 역시 데이터 전문 속기사를 확대 채용해 유망한 인재가 다수 포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