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소상공인 모두 암담한 심정
전주시 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소상공인 모두 암담한 심정
  • 황주원 기자
  • 승인 2021.04.02 0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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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초토화 우려 속 방역의식 자성 목소리 회복세에 접어든 지역경제가 또다시 무너질까
사진 = 김승수 전주시장이 1일 전주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2일 낮 1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김승수 전주시장이 1일 전주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2일 낮 1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을 발표하고 있다.

[잡포스트] 황주원 기자 = 1일 김승수 전주시장은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역학조사와 선별검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역학조사와 검사속도가 환자 발생속도를 따라가기 어렵고 확진자의 동선이 너무 많아 신속한 대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더 위험한 상황이 닥치기 전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은 2일 낮 12시부터 15일 밤 12시까지 2주 동안 적용한다.

이에 따라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과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피시방과 이·미용시설, 오락실, 영화관, 학원 등 대부분 실내시설에서는 음식물 섭취를 금지한다.

종교시설 행사도 좌석 수가 1.5단계의 30% 이내에서, 20% 이내로 참석 인원을 제한한다.

전주지역에서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효자동 피트니스센터와 상림동 목욕탕, 호성동 한사월마을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모두 161명이나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에는 6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전북지역의 경우 1.34로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1일부터 14일까지 전주시 덕진동 종합경기장 정문에서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증상 유무나 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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