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세대간 조직문화'의 의미
[정보] '세대간 조직문화'의 의미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1.05.18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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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바인컨설팅 신재욱 컨설턴트 "조직 성과창출, 상호이해 바탕 문화 이뤄져야"
바인컨설팅 신재욱 컨설턴트 / 사진 = 바인컨설팅 제공
바인컨설팅 신재욱 컨설턴트 / 사진 = 바인컨설팅 제공

[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조직문화란 조직 자체의 성장과 미래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가장 큰 부문으로 볼 수 있다. 조직문화를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현재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가 합쳐진 시대, 세대 간 조직문화의 차이를 인식할 필요가 있다.

조직문화의 달성을 위하여 조직이 가진 정렬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현재, 조직이 가진 문화와 조직이 바라는 가치를 진단함으로써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으며, 이렇게 수립된 비전 또는 미션의 달성을 위한 토대가 먼저 구축되어야 한다.

더불어 이러한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이나 실천과제 등을 수행해야 하며, 이는 일하기 좋은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 이같이 조직의 문화가 중시되는 경영환경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제기되는 문제인 조직 ‘세대 차이’나 ‘세대간 갈등’ 문제가 목표성을 지닌 조직에서도 나타나는지 알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조직문화는 하나의 목적을 가진 조직에 존재하며, 공유하고 있는 조직 자체의 분위기를 말하며, 이는 조직의 가치관, 이념, 철학이나 이념, 관리방식 등으로 나타난다. 이와 같은 조직의 문화는 관계 문화, 혁신 문화, 위계 문화, 시장 문화의 형태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관계적 조직문화는 조직 구성원간 가족적이고, 인간미가 넘치는 분위기를 가진 양태로 나타난다. 다음 혁신적 조직문화는 생동감 있고, 활성화된 문화를 말하며, 위계적 조직문화는 공식화된 규칙을 중심으로 결합된 형식의 문화를 일컫는다. 마지막으로 시장적 조직문화는 계획과 목표달성을 위해 결집된 문화의 형태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조직구성원들의 조직문화 인식을 조사한 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30대 이하와 40대가 중심이 된 조직은 시장지향적 문화를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함과 동시에 위계 지향적 문화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있었다. 또한 미래에 대한 인식에서는 혁신 지향적 문화를 원하고 있었다.

반면, 50대 이상의 구성원들은 예상과는 달리 혁신을 지향하는 성격이 강했으며, 위계 지향적 문화에 대한 인식이 가장 약하게 나타났다. 아울러 시장지향적 문화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었다.

이 같은 분석을 구성원의 직급별로 다시 분류한 결과, 관리자들은 혁신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지만, 비관리자급은 시장지향문화에 집중하고 있었다.

연구 결과의 해석에 있어, 세대와 직급별 가치를 부여하는 조직문화에 대한 차이는 각자가 살아온 환경에 의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상호간의 다름으로 인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50대 관리자는 베이비붐세대로서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으며, 40대는 민주화 운동을 경험하고 정치에 관심을 갖는 세대로서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높은 특성이 있다. 30대는 현실적으로 취업난과 주택난, 결혼 난 등 사회문제와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에서 고민하며, 20대는 다문화와 정보화, 소비문화와 개성에 가치를 두는 ‘다른’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바인컨설팅 신재욱 컨설턴트는 “결국, 조직이라는 모임이 구성원들 모두와 함께 어울리며 성과창출을 하기위해서는 상호 이해에 바탕 한 조직문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 지속 가능한 조직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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