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국악인들의 실력 경연" 한국문화재재단, '청춘가' 성황리 진행
"젊은 국악인들의 실력 경연" 한국문화재재단, '청춘가' 성황리 진행
  • 최혜진 기자
  • 승인 2021.07.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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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사진 =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잡포스트] 최혜진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 6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3회동안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젊은 국악인들의 신명나는 배틀공연 '청춘가'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청춘가'는 국악을 통한 청년 음악가들의 교류와 청년들의 전통예술 전승 인큐베이팅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올해 2회째를 맞았으며 51개팀이 지원하는 등 열기를 더했다.

지난 6월 22일에는 작년도 공연 우승을 거머쥐며 실력을 각인시킨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가 특별 게스트 '촘촘'과의 합동 무대로 '청춘가'막을 올렸다.

지난 6월 29일에는 '한사코', 'groove&(그루브앤)'이 무대에서 실력을 뽐냈으며 6월 30일에는 '소리꽃 가객단'과 '음악제작소 WeMu(위뮤)'가 퓨전국악 공연을 펼쳤다.

특히, 국악의 확장을 목표로 '도시와 전통'을 주제로 하는 국악과 EDM(Electronic Dance Music)의 콜라보 공연도 진행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제12회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해 '코리안재즈'라는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궁예찬과 New Wave Korean Music Group 노름마치의 단장으로 활동 중인 이호원이 EDM DJ로 나서며 4팀의 합주 무대를 이끌었다.

청춘가의 음악감독은 한국 전통음악의 독창적 음악어법으로 우리 음악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김주홍이 맡으며 각 팀의 연습 디렉팅을 통해 음악적인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2회의 대결 중 첫 번째 경연에서는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전통음악 무대를 선보인 한사코가, 두 번째 경연에선 춤과 소리가 결합된 역동적 퍼포먼스를 선보인 소리꽃가객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최종 우승팀을 선정해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한국문화의집에서의 기획공연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며 젊은 국악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의미로 400만 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공연은 유튜브 및 네이버TV '한국문화재재단'을 통해 실황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 및 한국문화재재단 공연기획팀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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