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아이덴티티를 복지에 담은 스타트업… 오늘의집, 에이블리 등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복지에 담은 스타트업… 오늘의집, 에이블리 등
  • 박순철 기자
  • 승인 2021.07.07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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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각 기업이 운영하는 플랫폼/서비스 로고

[잡포스트] 박순철 기자 = 최근 식대 지원, 자율 출퇴근제 등 일반적인 복지 제도에서 나아가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복지에 담아내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화장품 복지 제도’ 보유한 버드뷰

버드뷰는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 중이다. 버드뷰는 고용노동부와 기업정보 서비스 제공업체인 잡플래닛이 공동 주관하는 ‘2020 일∙생활 균형 실천기업’에 선정될 정도로 구성원의 업무와 삶의 균형을 위한 우수한 복리후생 제도로 유명하다.

버드뷰는 ‘소비자 중심의 화장품 시장을 만든다’는 서비스 미션을 반영해 매달 직원들의 화장품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직원들이 화장품을 부담 없이 구매하고 사용해보며 업계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본인에게 맞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꾸미기 지원금’ 지원하는 버킷플레이스

버킷플레이스는 올인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회사다. 오늘의집은 콘텐츠와 커머스, 커뮤니티가 결합된 서비스로 유저들이 인테리어 콘텐츠를 보며 자신의 취향을 찾고, 취향을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 가구&소품을 구매하며, 믿을 만한 시공 전문가까지 탐색하는 등 집을 가꾸는데 필요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킷플레이스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매달 꾸미기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구성원이 직접 오늘의집의 유저가 되어 가구, 소품 등 여러 인테리어 상품을 구매하고 집을 꾸미는 과정을 겪으며 그 안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해당 복지 제도는 사업 초창기부터 이어졌으며 최초 2만원에서 현재는 10만원으로 상승했다고 전해진다.

- ‘반려동물 어린이집’ 운영하는 펫프렌즈

국내 1위의 반려동물 종합 커머스를 운영 중인 ‘펫프렌즈’는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회사로 반려인을 위한 사내 복지 제도가 뛰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반려동물 생일 비용부터 입양 비용, 장례 비용을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동물원 혈액검사 및 건강검진권 제공, 제휴 동물병원 상시 할인 등 반려동물과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 11월 대한민국 최초로 직원들을 위한 사내 반려동물 어린이집 '심쿵엔젤'을 개원하여 전문 수의사의 자문과 함께 반려동물 돌봄 매니저 채용해 직원들이 안심하고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스타일 지원 혜택’ 제공하는 에이블리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에이블리’는 소비자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국내 패션·의류 앱 월간 이용자 수(MAU) 1위로 상품 찜과 구매 이력 등 빅데이터를 분석, 다양한 상품과 이용자를 취향 기반으로 연결하는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라인 패션 플랫폼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팀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타이틀에 걸맞게 팀원들의 패션 스타일을 위한 지원이 눈길을 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100% 회사에서 비용을 부담하는 형식으로 팀원들이 에이블리를 이용할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실제 사용자로서의 서비스 경험을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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