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동물자유연대 온센터에 노령동물을 위해 처방사료 기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동물자유연대 온센터에 노령동물을 위해 처방사료 기부
  • 구웅 기자
  • 승인 2021.07.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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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와 동물자유연대 직원들이 사료기부를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나무PR)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와 동물자유연대 직원들이 사료기부를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잡포스트] 구웅 기자 = 수제맥주 스타트업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이하 어메이징)가 동물자유연대 온센터(이하 동물자유연대)에 노령동물을 위한 처방사료 500Kg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기부행사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까지 더해져 진정성이 더욱 돋보인다.

어메이징의 기부는 지난 6월 30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온센터에서 자원봉사와 함께 진행됐다. 봉사활동 내용은 ▲동물 산책 안내 ▲보호동물 숙소 정리 ▲동물 놀이터 잡초 제거 등이다.

앞서 어메이징은 유기견, 유기묘를 위한 기부 캠페인 ‘공생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 프로젝트는 어메이징의 펍에서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식사를 즐기는 행사다. 어메이징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노령동물을 위한 처방사료 500Kg를 구입, 동물자유연대에 전달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입양 가정을 만나지 못한 유기동물을 안락사 등의 조치 없이 평생 보살피고 있다. 다만 이같은 방침으로 인해 이곳에 머무르는 노령동물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동물자유연대는 기관 운영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특히 일반사료를 먹지 못하는 노령동물들을 위해 고가의 처방사료를 구입하는데 부담이 크다. 때문에 이번 어메이징의 처방사료 기부는 의미 있어 보인다. 

어메이징 김태경 대표는 “어메이징은 단순히 이윤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동물자유연대 기부뿐만 아니라, 어메이징의 기업경영이 지속가능한 사회에 일조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메이징은 ESG경영을 일관되게 추진해오고 있다. 앞서 어메이징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은 ‘덕분에IPA’를 제조·판매하고, 덕분에IPA 판매 수익금을 지난 4월 어메이징 본사가 위치한 성동구 보건소에 기탁했다. 또 성수동 지역민들과 함께 ‘성수동 페일에일’을 양조하고, 지역민들에게 맥주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한다는 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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