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직업] 홍승표 기자 = 정보화 시대로 완전히 자리매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최근, 이제는 대부분의 모든 일을 컴퓨터 또는 정보화기기로 처리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를 이용한 각종 신종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편리해지고 있는 IT시대에 큰 고민과 문제를 안겨주고 있다. 특히, 개인 정보 유출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정보보안'은 필수 중의 필수가 됐다.
더욱이, 최근에는 '블록체인'이 화두되고 있지만 이를 이용한 범죄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결코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보안은 가장 최우선적으로 위치해야 할 존재가 됐다.
이에 보안과 관련한 다양한 직업군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보화 시대의 기본인 '컴퓨터'를 보호하고 지켜주는 데 일조하는 핵심적인 직업이 있다. 바로 '컴퓨터보안전문가' 다.
고용노동부 직업정보에 따르면, 컴퓨터보안전문가는 컴퓨터 내 중요한 정보시스템과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정책 수립부터 시스템에 대한 접근 및 운영을 통제하는 데 전반적인 역할을 주도한다. 또한 바이러스나 외부 악성코드 등이 침입할 시 신속히 탐지해 즉각적으로 대응·복구하는 업무도 수행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컴퓨터 바이러스는 물론 인터넷과 인트라넷에 들어오는 악성 코드를 차단하는 데 있어 프로그램 개발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더불어, 컴퓨터 내 안 좋은 상황이 발생했을 시 치료부터 복구까지 전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아울러, 최상의 컴퓨터 정보보안 시스템을 위해 해당 회사 또는 기관 등과 협업해 총괄적인 보안 업무관리를 수행하며, 컴퓨터 정보보호제도 입안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컴퓨터보안전문가를 희망할 경우 컴퓨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필수이기 때문에 컴퓨터 관련 학과를 나오거나 다양한 자격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IT관련 회사나 정보보안 관련 회사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거나 개설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것도 직업선택에 있어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컴퓨터 해킹' 등의 컴퓨터를 위협하는 보안침투가 어떤 방식으로 들어올 지 모르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신중한 성격, 그리고 어떠한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성을 갖춰야 좋은 보안전문가가 될 수 있다.
직업 전문가는 "정보보호는 개인의 실생활은 물론 국가 안보 등의 국익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보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컴퓨터보안전문가도 지속적인 고용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직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컴퓨터 등 정보보안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컴퓨터를 포함한 정보와 체계는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고 이에 따른 보안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보안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기관이 점점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