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과거 꽃꽂이로 불리어오던 장식은 시간이 지나면서 플라워+디자인의 개념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는 각종 산업에서도 활용가치가 높아지고 있는데, 전문 플로리스트들이 많아짐에 따라 전문적인 커리큘럼과 교육환경도 잘 갖춰지고 있다.
단순한 꽃꽂이를 넘어 인테리어, 디자인과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산업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사회적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플로리스트란?
플로리스트는 꽃을 뜻하는 'Flower'와 'Artist'의 합성어를 말한다. 꽃을 이용해 여러 목적에 따라 포장 및 판매를 하거나 각종 화훼 장식 등 예쁘게 꾸미는 역할을 한다.
화훼가 시들지 않도록 적정 온도와 습도를 갖추어 보관하고, 고객의 요청에 따라 꽃을 포장하여 판매한다.
단순한 장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꽃 장식품의 경제적인 효용가치를 높이고자 재배, 유통, 개발 등에서 관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등 및 대학교 관련 학과, 학원, 교육원, 문화센터, 사회복지관 등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플로리스트 전망은?
꽃을 활용해 상황 및 장소를 장식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플로리스트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플로리스트의 능력을 여러가지 분야에 접목시키기도 하여 세분화 되기도 한다. 이를테면 장례 플로리스트, 꽃차소믈리에 등 다양한 직무가 생겨나면서 플로리스트는 매우 밝은 전망을 보인다.
플로리스트 취업은?
플로리스트 자격을 수행하게 되면
전문 플라워샵, 호텔 플로리스트, 상업공간, 스튜디오 등에서 활동하는 플라워디자인 전문가
그린스페이스 디자인, 플랜트 큐레이터, 식물 테라피스트 등의 자연, 그린 등 조경, 식물 전문가
테이블코디네이터, 세트디스플레이디자이너, 스페이스코디네이터 등 생활 문화 속의 플라워디자인 전문가
이 외에 비주얼 머천다이져, 플라워 바이어, 프리랜서 등으로 활동이 가능하다.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은 기존에 2가지였던 과제가 3가지(코사지까지 총 4작품)로 늘어났다. 하지만 기존의 24개 작품에서 12가지로 줄어들면서 재료비나 준비에 대한 부담은 줄었다.
시행기관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며, 필기 11,900원 / 실기 28,600원의 시험수수료가 발생한다.
필기는 각 과목별 기초지식과 전문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시험은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출제되며, 60문항으로 60분이 시간이 주어진다.
실기는 작업형은 실제 작품을 만들고, 식물을 관리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중점적으로 본다. 시험 과목은 필기 1. 화훼장식재료 2. 화훼장식 제작 및 유지관리 3. 화훼장식론으로 나뉘며, 실기는 화훼장식디자인 실무를 평가한다. 시간은 약 2시간이 주어진다.
합격기준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합격점으로 구분한다.
시험은
과제1 (꽃다발) - 반구형, 원추형 중에서 한 작품과 '코사지' 포함. 제작시간 50분
과제2 (서양꽃꽂이) - 대칭삼각형, 수평형, 부채형, 수직형, L형, 반구형, 역T형 중에서 한 작품. 제작시간 30분
과제3 (동양꽃꽂이) - 직립형, 경사형 중에서 한 작품. 제작시간 30분
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