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사회적기업 ‘미소능력개발센터’ 강현신 대표
선행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사회적기업 ‘미소능력개발센터’ 강현신 대표
  • 정미경 기자
  • 승인 2021.08.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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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미소능력개발센터’ 강현신 대표

[잡포스트] 정미경 기자 = 최근 선행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있어 전북 전주시 신시가지에 위치한 미소능력개발센터 강현신 대표(이하 강대표)를 만났다. 강대표는 요즘 중인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할 준비로 무척 분주해 있었지만 흔쾌히 시간을 내 주어 궁금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요즘처럼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집합교육이나 대면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미소능력개발센터는 기업에서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법정의무교육, 회사발전을 위한 직무능력향상교육, 개인의 능력향상을 위한 자기계발 교육 등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각 기업체마다 해마다 책정되는 정부지원 교육비를 활용하여 교육비 부담없이 직원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받을 때도 고용노동부의 교육비 지원으로 운영할 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비대면서비스 바우처 교육부문 공급기업이면서 교육부의 평생교육 바우처 공급기업으로서, 산업 전 분야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전국민이 코로나 걱정 없고 교육비 부담없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 교육사업에 최선을 다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사진제공 = 미소능력개발센터 / 춘포지역아동센터

교육사업에 분주한 강태표는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생활하고 나눔 실천을 생활화 하자는 의미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직원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보답하는 일에 적극적이다. 그 예로 교육과정 입과자수에 따라 연탄을 기부하거나 포인트를 쌓아서 아동센터에 컴퓨터를 기부하자는 직원들의 의견에도 강대표는 경청과 수용의 자세로 적용해 나갔다.

㈜미소능력개발센터는 연간 수만명의 고령의 많은 경비원들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비용부담없이 직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게 된 것이 인정되어 사회적기업으로까지 인증을 받게 되었다. 인정을 받고나니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취약한 분들에게 더 도움이 되어야겠다고 다짐을 하며 주변으로 조금씩 조금씩 확장해 실천하게 되었다.

한마음주간보호센터
사진제공 = 미소능력개발센터 / 한마음주간보호센터

계속 진행중인 선행 프로그램이 있는지 물었을 때 시골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컴퓨터와 헤드셋 3셋트, 마스크, 방울토마토를 전달한 사례를 소개하였다. 아동센터의 내부 사진을 보다보니 컴퓨터가 안 보여서 여쭤보니 10년전에 구입한 컴퓨터가 있기는 한데 작동이 안돼서 아이들이 각자 휴대폰을 보며 시간을 보낸다는 현실을 알게 되어 앞으로는 회사 교육수강생수에 비례하여 지속적으로 지역아동센터에 컴퓨터를 기증하기로 하였다고 하였다.

기부하고 봉사하면서 매시간이 보람되었지만 특별히 보람을 느낀 일이 있는지 물었을 때 학원을 다니고 싶어도 다닐 수 없고 기술을 배울 수도 없는 시골지역 위탁가정청소년들에게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미라클평생교육원의 모든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한 것이었다고 한다. 디자인, 웹디자인, 프로그래밍, 게임개발, 동영상편집, 미용사, 네일아트, 요리, 바리스타, 필라테스 등 환경이 안 되어 경험하지 못하는 다양한 신기술과 직업세계를 미라클평생교육원에서 온라인을 통해 경험하게 해 줌으로써 자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행복한 성공을 이루도록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사진 = '미소능력개발센터’ 강현신 대표

강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그는 자신의 자리에서 지금처럼 선행하는 사회적기업으로 묵묵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우리는 보통 돈이 많으면 부자이고 더 바랄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진짜 부자는 콩 한쪽도 나눌 줄 아는 마음부자가 아닌가 싶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소통하는 관계 속에서 더많은 기업과 개인이 선한 영향력으로 동참하는 즐거움을 만끽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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