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90년대생이 온다' 임홍택 작가 초청 토크콘서트
고용노동부, '90년대생이 온다' 임홍택 작가 초청 토크콘서트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8.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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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택 작가 "공직사회서 신세대 대한 이해와 공감 필요"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고용노동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대회의실에서 ‘90년생이 온다’의 저자인 임홍택 작가를 초청해 ‘공직사회 세대 간 소통’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고용노동부는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 추진과 성과 창출을 위해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에 중점을 두고 공직문화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선 공무원들의 인식 변화가 우선돼야 자발적인 참여와 확산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보고, 지난 7월부터 전문가를 초정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세 번째 마련된 자리다.

토크콘서트에서 임홍택 작가는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해 각 분야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90년대생들과 기성세대의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며 “자칫 보수적이고 딱딱한 조직문화를 가진 공직사회에서 신세대에 대한 이해와 공감 노력은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책을 쓴 목적이 90년대생들을 무조건 이해하고 받아들이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동안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를 나누는데 익숙하지 않아 갈등이 생겼다면 이 책을 계기로 서로 솔직한 대화를 나눠보자는 취지”라고 책에 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임서정 차관을 비롯해 국·과장 등 관리자들이 참석했다. 또, 신규 직원들의 혁신 모임인 ‘새내기 혁신 참견단’도 참여해 강의실을 가득 메웠다.

참석자들은 ‘신 꼰대 체크리스트’로 스스로를 점검해 보고, ‘90년생 이해하기’ 문제 풀이를 하면서 차관과의 대화 시간도 가졌다.

임서정 차관은 “기성세대와 90년대생, 선배 세대와 후배 세대가 서로 진정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자”며 “낡은 관행, 불합리한 공직문화를 개선하는데 신세대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나설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고, 자주 만나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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