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현금 4,200만 원을 가로채 "보이스피싱 조직 수거책 구속"
전주 현금 4,200만 원을 가로채 "보이스피싱 조직 수거책 구속"
  • 황주원 기자
  • 승인 2021.08.27 10: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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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주 완산경찰서
사진 = 전주 완산경찰서

[잡포스트] 황주원 기자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수거책 역할을 하다가 붙잡혀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던 40대가 재차 범행을 저질러 구속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46)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3시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길가에서 피해자 B씨로부터 현금 4200만 원을 가로채 보이스피싱 조직에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저금리로 대출해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조직 전화를 받고 A씨를 만나 돈을 건네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다른 지역에서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에 휴대전화를 압수당하자 가족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범행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금 4200만 원을 전부 회수했다"며 "피의자를 구속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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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사람 2021-08-28 14:54:48
신고가 아니라
지인이 잡고 경찰에 신고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