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이봉희, 길동무 사진전 ‘늪에 빠지다’ 참여
사진작가 이봉희, 길동무 사진전 ‘늪에 빠지다’ 참여
  • 정경호 기자
  • 승인 2021.09.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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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정경호 기자 = 사진작가 겸 시인 '혜성' 이봉희가 오는 10월 2일 서울 인사동 아지트 갤러리에서 제2회 길동무 사진전 '늪에 빠지다'에 참여한다.

이봉희 작가는 "무한한 우주 공간과도 같은 뇌 속의 생각을 얼마나 작품으로 꺼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 속에서 "이번에 전시하는 '자연은 누드다'라는 작품은 감상자의 생각이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어떤 이는 보이는 것에만 머물 수 있고, 어떤 이는 보이는 것에 더해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도 있다"라고 말한다.

이 작가는 작품을 통해 "나는 누구이며, 우주로부터 어떻게 형성되고, 뇌의 정신세계와 영적인 중심의 마음 등 이 모든 것이 프로이트의 초자아로 가기 위해 필요한 아들러 융의 개념과 통합해 가정에서의 부모 교육, 사회적 관심과 학교에서의 통합 교육 등 꾸준한 성교육을 통해 자기실현을 올바르게 선택하도록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현재 KEAPS(Korea Ecological Art Psychotherapy Society) 부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캐나다에 거주하며 찍어온 사진 작품으로 지난 5월 고국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뒤 6월 2인전을 여는 등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며 이번 전시회에도 참여해 코로나19 따위에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봉희 작가는 10년 전 캐나다 밴쿠버로 이주하면서 시와 사진에 몰두했다. 2014년 한국 현대시문학지 시 부문 입선, 한국 문인협회 밴쿠버지부 신춘문예 입선으로 등단했으며 올해 초 흑, 백 사진대전과 마산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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