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 한-칠레 혁신 스타트업 기술 협력 지원
본투글로벌센터, 한-칠레 혁신 스타트업 기술 협력 지원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10.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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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본투글로벌센터
본투글로벌센터, 스타트업 칠레, 주한칠레대사관이 공동으로 ‘한-칠레 스타트업 웨비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본투글로벌센터)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본투글로벌센터는 칠레 대표 스타트업 육성 기관 '스타트업 칠레(Start-Up Chile)'와 함께 한-칠레 혁신 스타트업의 기술 협력에 나선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지난 5일 스타트업 칠레, 주한칠레대사관과 '한-칠레 스타트업 생태계 지식공유 및 스타트업 밋업'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칠레 유망 혁신 기술 기업 5개사와 칠레 현지 주요 스타트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스타트업 칠레는 지난 2010년 칠레 생산진흥청이 칠레 내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액셀러레이터다. 칠레를 거점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글로벌 예비 창업가를 지원하는 중남미 스타트업 육성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칠레를 대상으로 처음 진행됐으며 한국·칠레의 스타트업 생태계 지식 공유를 위한 각국 스타트업의 생태계 소개를 시작으로, 한-칠레 스타트업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성공 사례로 이어졌다.

조인트 벤처 성공 사례 발표에서는 국내 기업 닷(Dot)과 칠레 기업 윌더월드(Wheel The World)의 파트너십 사례가 다뤄졌다. 현재 양국 기업은 닷의 시각 장애인 전문 앱과 윌더월드의 접근성 매핑 시스템을 통합해 시각 장애가 있는 여행객이 정확한 접근성 정보로 쉽게 여행할 수 있는 셀프 가이드 앱 개발을 설계·추진하고 있다.

이후 한-칠레 스타트업 조인트 벤처 진출 모델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피칭 세션이 진행됐다. 세션에서는 에그테크,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 한-칠레 혁신 기술 기업의 매칭이 이뤄졌다.

참가 기업은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그린(Griin Agriculture, 한국), 식파마(Sicpama, 한국), 센스그레스(Sensegrass, 칠레), 그룹레이즈(GroupRaise, 칠레) 등이며 양국 기업은 협업할 수 있는 사업 방안 및 진출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센스그라스와 주식회사 그린, 그룹레이즈와 식파마는 각각 매칭이 이뤄지기도 했다.

글로리아 씨드 주한 칠레 대사는 "칠레를 라틴 아메리카의 혁신과 창업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칠레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육성의 롤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칠레의 젊은 창업가들이 연결되고, 양국 혁신 기술 스타트업 간 매치 메이킹이 성사돼 더 많은 기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지속적인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필요한 만큼 이번에 매칭된 기업들이 서로의 니치(Niche) 포인트를 발견하고 협업점을 찾는다면 글로벌 성장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스타트업 칠레와 함께 한-칠레 스타트업간 매칭 성공 사례가 탄생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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