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정동근 기자 = 한해를 마무리하는 즈음, 전주시 국공립 아중어린이집의 모든 가족들이 훈훈한 정을 나누는 “백만 천사 나눔” 캠페인에 참여했다.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취약계층의 이웃들을 위한 성금과 후원물품 모금에 한 마음이 되어,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에 전달하였다.

“백만 천사 나눔 캠페인”은 일년 내 100만원 이상을 기부하는 후원자 발굴 캠페인으로 전주시에서 설립한 복지재단으로 관내 어린이집과의 백만 천사 협약을 시작으로, 어린이집 자체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영유아들과 가족모두가 참여하는 기부 활동이다.

몸과 마음이 아픈 이웃집 할머니, 아침을 굶고 학교에 가야하는 아이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재원 마련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이다.

국공립 아중 어린이집은 지난 10월부터 각 가정으로 돼지저금통을 배부하여 영유아들에게 칭찬쿠폰을 만들어 지급함으로 성금모금에 부모님과 함께 참여하였다.

이영희 아중어린이집 원장은 12월 연말을 맞으면서 2주 동안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생활물품 등을 다시 기부 받기로 부모님들께 협조를 구했다. 복지재단 측에서도 성금외의 물품기부까지 확장하는 어린이집의 모금활동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쌀, 라면, 화장지, 세제 등의 여러 가지 생필품들이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짧은 기간동안 많은 양의 후원물품이 모아짐으로 백 만 원이 넘은 성금과 함께 복지재단에 전달하게 되었다.

이영희 원장은 차후에도 꾸준한 정기적인 기부활동을 진행하여, 우리 영유아들에게 어릴 때부터 이웃과 함께 공존하는 사회성을 길러주고 작은 것 하나라도 아끼는 생활습관과 경제교육의 기틀로 마련하고 싶다고 금번 나눔 활동의 의의를 밝히기도 하였다.

성금과 물품은 27일 복지재단에 전달되어지고 우리 어린친구들은 모두가 ‘백만 천사’가 되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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