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진출 대한민국 최초 감독으로 이름 올려

[잡포스트] 최정범 기자 = 한명구 감독이 '2020킬링가국제영화제(KGFF)'를 통해 인도 진출 대한민국 최초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명구 감독((주)시네마 서울 소속)의 영화, '엄마없는 하늘아래'는 지난 1월 21일 인도 2020킬링가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안겨주어 봉준호 감독에 이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영화의 위상을 전 세계에 높였다.
심드림 작가와 김재근이 공동 프로듀싱을 맡은 이번 영화는 주막 보리밥 김정옥 회장의 적극 적인 후원과 배우 정혜선, 이은수, 유영미, 오상철, 김민채, 박민혜, 김재근 등의 열연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지난 2016년에 제작된 영화 ‘엄마없는 하늘아래’는 마을에 사는 네 자매의 따뜻한 감동 이야기로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한명구 감독은 1987년 영화 밤나비를 통해 데뷔한 배우 겸 감독으로, 'JSA 남북공동초등학교', '저 하늘에도 슬픔이', '제4 이노베이터' 등에서는 연출을 맡았으며, '서울의 달빛', '깡패수업 2', '당신은 안개꽃' 등에서는 배우로 열연했다.

현재 한 감독은 차기작으로 베트남전쟁(월남전)을 직접 현장에서 취재한 종군기자의 경험을 토대로 한 블록버스트를 기획중이다.
한 감독은 다시 한번 하나님과 조국 대한민국과 심드림 작가와 나를 후원하고 믿고 따라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 감독은 감독상 소감에 대해 "수상의 영광을 믿고 끝까지 후원을 아끼지 않은 분들과 함께 나누겠다."며 "더 좋은 영화로 한국영화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영화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4회를 맞는 KGFF는 소질이 있고 국제적으로 전도유망한 영화감독과 영화제작자들을 독려하기 위해 시작된 국제 영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