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는 광개토대왕이다' 이청리 75시집 발간
'BTS는 광개토대왕이다' 이청리 75시집 발간
  • 정경호 기자
  • 승인 2022.06.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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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리 시집 BTS는 광개토대왕이다(사진출처=도서출판 이룸신서)
이청리 시집 BTS는 광개토대왕이다(사진출처=도서출판 이룸신서)

[잡포스트] 정경호 기자 = 이청리 시인은 시집 제75 시집 'BTS는 광개토대왕이다'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통해 역사 속에 묻힌 광개토대왕의 부활을 예고했다.

영어가 아니고선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없던 이 땅에서 영어는 신분 상승의 도구이자 성공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이젠 미국에서 유럽을 거쳐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어디에서나 한글이 절대 강자로 자리 잡아 우리를 놀라움으로 밀어 넣고 있다. 이 힘은 어디에서 나온 걸까.

수 천 년 전 광개토대왕은 대륙을 발아래 두고 호쾌하게 이끌었던 한반도의 영원한 왕이었다. 이청리 시인은 "BTS 일곱 청년이 보여주는 그 막강한 힘을 무엇으로 다 표현할 수 없다"라며 "그들의 일생을 뛰어넘는 한민족의 위대함을 철저하게 해부하고 분석하면서 이 땅의 문화의 총체성을 담아낸 이 시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다시금 심장을 뛰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청리 시인
이청리 시인

작가는 "'BTS는 광개토대왕이다'는 영어로도 번역을 앞두고 있어 전 세계의 아미를 만나면 중국과 일본이 보여줬던 과거 추악한 실상이 드러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제74 시집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과거 일본이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격리해 세상과 단절시켜 살게 했던 참혹함을 먼 이국에서 간호사로 와서 반평생을 헌신한 당시 간호사 두 분의 생이 절절하게 녹아든 사랑과 헌신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오랫동안 심금을 울려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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