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끝나지 않는 수시...한국예술원 지원 횟수 제한 없어
2023학년도 끝나지 않는 수시...한국예술원 지원 횟수 제한 없어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2.09.16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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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pop과정 21학번 강승식(빅톤), 22학번 허찬(빅톤), 22학번 임세준(빅톤), 22학번 주안(탄)이 참여한 ‘KAC 올인원 스타 뮤직 캠프’ 현장
사진제공 = k-pop과정 21학번 강승식(빅톤), 22학번 허찬(빅톤), 22학번 임세준(빅톤), 22학번 주안(탄)이 참여한 ‘KAC 올인원 스타 뮤직 캠프’ 현장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지난 13일부터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지원이 시작됐다. 한국대한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전국 대학들은 올해 신입생 34만9124명 중 27만2442명(78%)을 수시로 발탁한다.

16일 입시 기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날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6.86대 1을 기록해 전년도(6.25대 1)보다 상승했다. 고려대의 경쟁률은 14.9대 1로 전년(14.66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연세대는 12.69대 1로 지난해(14.64대 1) 보다 낮아졌다.

다수의 입시 전문가들은 서울대를 제외한 고려대와 연세대의 수시 경쟁률 하락의 주된 이유로 학령인구 감소를 손꼽았다. 수시 지원의 중심인 올해 고3 학생 수가 43만1118명으로 전년도 44만6573명보다 1만5455명(3.5%) 감소했다.

지원자 수 감소와 더불어 올해 반도체공학과 신설 대학이 증가하면서 고려대와 연세대 반도체공학과 경쟁률이 대체로 하락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경쟁률은 학업우수형 10.5대 1(전년도 16.7대 1), 계열적합형 13.8대 1(전년도 13대 1)이며,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경쟁률은 8.3대 1(전년도 13.63대 1)로 하락했다.

17일까지 수시모집 일정이 남은 가운데 입시 전문가들은 학생부 성적, 서류·면접 등 수험생이 각자에게 유리한 전형을 잘 따져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예술대학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내신 및 논술,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 및 실기전형으로 모집하는 KAC한국예술원에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이번 수시모집 기간 동안 한국예술원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요인 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수시모집 횟수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타 대학의 경우 최대 6번의 지원 기회가 주어지는데 반해 한국예술원의 경우 수시모집 지원 횟수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2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예술 교육기관 한국예술원은 실용음악, 뮤직프로덕션, 음향, 실용무용, 성우연기, 공연기획, 엔터테인먼트, 영화, 방송영상디지털콘텐츠, 방송작가·문예창작, 디자인, 웹툰콘텐츠 등 총 12개 예술계열이 있으며 매년 스타 신입생이 입학하고 있다.

2022학년도 신입생으로 아이돌 그룹 '빅톤(VICTON)'의 허찬, 세준과 더불어 아이돌 그룹 `TAN(탄)`의 리드 댄서 주안이 입학하며 학업과 연예계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에 실용무용 윤진우(엠비셔스 크루) 교수와 예준(저스트절크 크루) 교수, 실용무용 17학번 노동헌, 진예찬(원밀리언 크루)이 맹활약을 펼치며 대중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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