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9월 17일 마무리된 올해 수시는 상위 15개대 통합 경쟁률은 상승하고 지방대학은 하락하면서 양극화현상이 뚜렷하다고 입시 업계는 보고 있다.
4년제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이 종료된 가운데, 대입 일정 중 수시모집 일정은 전문대 수시모집 기간만 남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최근 특성화고 출신 대학진학을 생각하는 수험생뿐만 아니라 검정고시 대학, 마이스터고 대학진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대학 부설 교육원에 주목하고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에서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면서 “지방보다는 인서울에서 학업을 이어기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대학부설교육원에 노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은 수시 횟수 제한, 중복지원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으며, 수능과 내신성적이 아닌 면접 100%전형으로 2023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수능과 내신성적이 반영되지 않는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본교에 진로상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국에 거주하는 특성화고 출신, 내신 4등급, 5등급, 6등급, 7등급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내신, 수능성적 반영 없이 100% 면접 전형을 통해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대 미래교육원에서 운영하는 모집 전공 과정은 경영, 컴퓨터, 소프트웨어디자인, 상담심리, 연기예술, 체육, 사진영상 등이다. 중앙대학교는 교육부 인증을 받은 학점은행제 부설 기관을 운영해 학사학위 취득 요건인 140학점 중 84학점을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이수 시 중앙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아울러, 신입생 장학금(수능·내신 우수자, 검정고시 우수자, 편입학, 어학능력 우수자, 교수추천, 선행학습 등), 재학생 장학금(성적우수, 자격증 취득, 봉사, 생활복지, 보훈 장학금 등)과 같은 타 기관에 비해 더 다양한 장학제도가 마련되어 있어 학비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고, 학사학위 취득 후 학사장교 지원도 할 수 있다.
중앙대 미래교육원은 중앙대학교 본교의 부설 교육기관으로 다양한 장학혜택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교내 도서관 및 편의시설, 복지시설 등의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등한 자격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