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2022 학교급식 관계자 조리실습 교육’이 지난 10월 29일 한국푸드테크실용전문학교(구,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에서 오픈해 운영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학교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대사회가 당면한 시대적 과제인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학교급식에서도 탄소배출량이 많은 육류를 제외하고 채소 등 탄소 배출량이 적은 재료를 사용해 학교급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저탄소 식단’ 구성을 위한 조리실습과 이론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2주차 수업의 이론수업은 카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유순집 교수가 ‘음식과 건강’이라는 주제로 100세 시대 건강관리에 대한 수업이 진행됐으며, 이어 중식 그랜드마스터 셰프인 여경래 셰프가 버섯마파두부, 홍소두부, 탕수버섯 등 세 가지 저탄소 급식 메뉴를 직접 시연하고 함께 실습해 보는 수업으로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국내 전문 교수진과 스타셰프로 강사진으로 매 회차별 특별한 수업으로 구성해 학교급식 관계자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속되는 수업에서도 실습 교수진으로 한식 다이닝 레스토랑 ‘한식공간’ 오너셰프인 조희숙 교수, 여거 스님의 사찰음식조리, 텔로미어 식단 연구가 이채윤 교수의 조리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론 교수진으로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정혜경 교수의 ‘채소 인문학’, 카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유순집 교수의 ‘음식과 건강’, 전주대학교 한식조리학과 정혜정 교수의 ‘음식 트랜드’ 이론교육이 계속 진행된다.
이번 과정을 기획한 황정기 한국푸드테크실용전문학교 본부장은 “국내 최정상급 교수진(스타셰프)과 함께 하는 교육을 통해 학교급식 관계자들에게 저탄소 식단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