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최혜진 기자 = 천안 우리농산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30여 가지 종류의 포도는 물론, 고품질 포도로 생산한 와인 등의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농산은 현재 거봉을 비롯해 샤인머스캣, 세네카, 레드 리자마트, 흑구슬, 등 30여 가지의 포도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그중에서 제일 먼저 수확하는 품종은 세네카로, 당도가 높고 향이 독특하다. 알이 작고 껍질 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농산이 자리한 천안 입장면은 과수 재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토양 조건이 황토 질의 토양을 가지고 있어 포도를 비롯한 과수 재배에 적격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
또 우리농산에서는 병해충 예방 또한 천연물질로 된 천연 약재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가정에서 쓰고 있는 카놀라유를 유황과 섞어 일정한 비율로 포도에게 주고 있는 것. 약재 원액을 물에 희석해서 쓰며, 유기합성물질 대신 자연 추출물을 이용한 천연 약재로 재배돼 믿을만하다.
이처럼 우리농산은 20년 동안 친환경으로 농사를 지으며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국가에서 정한 친환경 검사를 완료하며 친환경 재배를 인증한 것은 물론, 이 덕분에 포도농장체험 등 아이들의 자연 학습터로 인기가 높다. 또 우리농산에서 재배된 포도는 학교 급식으로도 납품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재배한 포도를 이용해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 품질이 뛰어난 포도를 사용하며, 조건에 맞게 증류 후 6개월 이상 숙성시킨다. 오는 9월 말부터 준비를 하면 만생종 중심으로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우리농산 박현희 대표는 “맛있는 포도를 고르는 방법은 간단하다. 흑색 포도는 색이 짙은 흑색, 청색 포도는 연두색에서 노란빛에 가까운 청포도가 좋다”면서 “포도알의 크기가 사이즈가 큰 형태로 일정해야 한다. 크고 작은 알이 혼재된 건 제대로 익지 않은 포도”라고 밝혔다.
이어 “하얗게 과분이 끼는 경우가 있다. 당도가 높을수록 과분은 많이 끼게 되어 있다. 맛있는 포도”라면서 “우리농산에서는 이처럼 맛있는 포도를 생산부터 수확까지 철저하고 안전하게, 친환경으로 오염되지 않게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리농산은 소비자들이 직접 와서 느끼고 즐기고 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농장”이라면서 “저희가 재배한 포도를 우리 소비자분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