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청년들의 창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가 지난 9일 마련한 '2020 청년창업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대문구는 '창업이 이끄는 새로운 미래, 사람을 통해 상상하다'를 주제를 갖고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0 청년창업포럼이 청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변화하는 사회의 창업 트렌드를 반영해 매년 새로운 주제로 청년창업포럼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자신의 경험과 혁신적 아이디어로 성공 창업을 이룬 8명의 노하우 공유와 함께 이들과 청년들이 네트워킹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불가한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등 청년들이 대거 참여했다.
청년들은 평소 각자의 관심사에 맞는 멘토링을 선정한 뒤 창업에 대해 궁금했던 노하우와 스토리를 심도 있게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1부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창업아이템을 사업으로 이끄는 과정을 주제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건강, 음악, 음식문화, 커피,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창업가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청년들의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사전신청자 수가 162명에 달했으며 당일 현장에서도 108명이 참여해 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이 쏟아졌다.
또한, 서대문구는 연세대캠퍼스타운 사업단과 포럼 공동 기획으로 관내 대학과의 네트워크 및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더불어, 지하철이나 거리, 카페 등 장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곳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언택트 포럼'의 초석을 닦았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갖고 창업가와 예비창업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