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연신내에 대형 공영주차장 건립...6000㎡ 규모
'주차난' 연신내에 대형 공영주차장 건립...6000㎡ 규모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0.09.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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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연신내 상점가, '2021 주차환경개선사업 선정...120억 원으로 대형 공영주차장 조성
지역 내 고질적 주차난 해소 및 상권 활성화 기대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서북부 중심상권인 연신내에 공영주차장이 건립된다. 이에 따라 연신내 상점가의 고질적인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은평구는 "연신내 상점가가 중기부의 '2021년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20억 원을 확보했다"며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6000㎡ 규모의 지하 2층 대형 지하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은평구는 오랫동안 주차 인프라가 부족해 주차난이 빈번했던 연신내에 주차장 건립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몇가지 문제로 부지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주차장 건립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연신내 중심지에 위치한 갈현초등학교의 개축화 사업과 맞물려 개축 공사와 구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도서관·공용 주차장 등을 함께 건립하는 복합화 사업추진으로 지역사회의 힘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은평구는 지난 2년간 서울서부교육지원청·갈현초 등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건립 TF팀 구성 후 타당성 용역 등 사업을 추진해왔다. 작년 말에는 갈현초 학부모·학생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 및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연신내는 젊은 고객층이 많이 찾는 은평구 대표 상권으로 '2030 서울생활권계획 지역중심지' 선정, GTX-A노선 개통 등의 호재로 앞으로 주차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번 주차장 건립이 주차난 해소는 물론 상권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먼저 서부지원청·갈현초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연신내 상권 활성화, 주민 편의, 학생들의 안전 전부 만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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