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대학] 홍승표 기자 = 국민대학교가 지난 18일 오전 국민대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후세인 알리 알 무살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lympic Council of Asia, 이하 OCA) 사무총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후세인 알리 알 무살람 사무총장은 아시아지역 올림픽 운동의 발전을 이루고자 지역 특성에 맞는 아시아게임을 개최한 것을 비롯해 아시아지역 국가 간 우호증진과 화합에 기여했다.
현재는 IOC의 승인을 받아 아시아 올림픽 운동을 이끌어가는 아시아 올림픽평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후세인 알리 알 무살람 사무총장은 지난 1998년부터 맡은 OCA 사무국장과 기술국장을 시작으로 OCA 집행위원을 거쳐 2005년 OCA 사무총장으로 선임됐으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탁월한 행정 능력과 책임감을 인정받아 OCA를 이끌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지역 동계올림픽 경기종목 활성화, 아시아 실내경기 및 비치 경기대회 신설 등의 업적을 비롯해 전 세계 올림픽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대순 아시아태권도연맹 명예회장은 “그동안 후세인 알리 알 무살람 사무총장이 스포츠를 통해 보다 건강한 세계를 만들고자 헌신한 점을 토대로 국민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지난 15년간 아시아지역 스포츠 종목의 발전과 국가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사무총장의 열성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해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후세인 알리 알 무살람 사무총장은 “소중한 학위를 준 국민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학위는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관련 업계 종사자에게 주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