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예술무대 주인공 '메트로아티스트', 3월 12일까지 모집
지하철 예술무대 주인공 '메트로아티스트', 3월 12일까지 모집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2.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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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제11기 메트로아티스트 모집...최종 선발될 경우 올해 말까지 지하철 예술무대 7곳서 공연 기회 주어져
사진제공/서울교통공사
사진제공/서울교통공사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예술무대에서 공연할 ‘메트로아티스트(Metro Artist)’ 제11기를 오는 3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메트로아티스트’로 최종 선발되면 오는 4월부터 올해 말까지 지하철 예술무대 7곳(2호선-사당역·선릉역, 4호선-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6호선-삼각지역·월드컵경기장역, 7호선-이수역·노원역)에서 정기적으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활동 실적이 우수한 아티스트 5팀에게는 매달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할 예정이다.

공연 장르는 노래, 연주, 마술, 춤 등 별도의 제한은 없다. 단, 소음 유발을 최소화하고 승객 안전에 영향이 없어야 한다.

역 구내 포스터를 통해서도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 밖에 공연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공사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남녀노소, 국적에 관계없이 예술적 재능을 갖춘 개인 또는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주 1회 정기적으로 공연이 가능한 아티스트를 우선적으로 선발 할 예정이다.

지원을 원할 경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은 신청서와 공연영상을 첨부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접수된 동영상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해 40개 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3월 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올해는 아티스트의 활동 홍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역사 및 열차 내 행선안내게시기 등에 활동 모습이 소개된다. 더불어, 공사 내·외부 행사 시 아티스트를 우선적으로 섭외하는 등 활동 기회를 적극 부여할 예정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메트로아티스트는 지난 10년간 다양한 재능의 소유자들이 모이는 시민 소통의 창구로서 새로운 문화 창출에 앞장서 왔다”며 “올해도 열정을 갖고 예술무대 위에 설 주인공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트로아티스트’는 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418개 팀이 1만2674회의 공연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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