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결식아동들을 위한 아동급식 카드 가맹점 확대에 나선다.
서대문구는 최근 아동급식 카드 가맹점 홍보를 위한 기간제 안내·홍보요원 5명이 활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가맹점 확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응해 취약계층 등에게 생계를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서울시 희망일자리 사업' 중 하나다.
특히, 서대문구 내 아동들이 선택할 수 있는 식사 메뉴를 다양화하고 접근성도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
홍보요원은 오는 12월 4일까지 2개월 동안 서대문구 14개 동 일반음식점을 방문해 아동급식카드의 취지를 알리고 가맹점 가입을 권장한다.
꿈나무카드로도 불리는 아동급식카드는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지급된다. 가맹점에서 1식 6000원, 하루 최대 1만2000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카드 사용처 대다수가 편의점으로 쏠린 상황이다. 서대문구는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로 일반음식점들이 더 많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꿈나무카드 가맹점 확대를 통해 이용 아동들의 식단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소상공인 매출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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