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단체와 각 동캠프가 협력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사회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본 사업을 위해 관계자들은 지난 7월부터 세 차례 간담회를 갖고 지역 자원봉사 네트워크 만들기에 주력했다.
첫 공동 협력 사업은 지난 13일 남가좌1동주민센터에서 마련됐다. 자원봉사단체 울타리봉사회와 남가좌1동 캠프 자원봉사자가 합심했다. 두 곳의 자원봉사자 12명은 동 주민센터 식당에 모여 단호박죽과 수정과를 만들고 홀몸어르신 및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총 70가구에 선물했다.
봉사자들은 "코로나로 인해 월1회 이상 정기적으로 하던 자원봉사를 못하다가 오랜만에 만나 활동하니 힘이 난다"며 "자원봉사단체와 자원봉사 동캠프가 서로 따로 활동을 했는데 앞으로는 자주 만나서 같이 활동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15일에는 연희동주민센터에서 자원봉사단체 연희사랑방과 연희동 자원봉사캠프가 소외계층 이웃을 위한 돈가스 만들기 및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자원봉사자 18명은 직접 만든 돈까스를 100가구에 8개씩 전달했다.
또한 자원봉사단체 인왕산지킴이와 홍제3동 자원봉사캠프는 이달 중 인왕산에서 환경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서대문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올해 캠프별 특화 프로그램인 1캠프 1안녕 사업과 민관 협치를 통해 자원봉사 동캠프가 자원봉사단체 및 직능단체 등과 협력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동캠프가 마을 자원봉사 거점으로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