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을 강조하는 스포츠 골프.. 취미를 위한 '눈' 건강관리
시력을 강조하는 스포츠 골프.. 취미를 위한 '눈' 건강관리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4.01.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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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작은 볼을 정확히 가격해 목표지점으로 보내야 하는 골프. 정교한 샷을 위해서는 클럽의 궤적과 볼의 컨트롤과 컨택을 위해 시력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들 말한다.

대한골프협회가 경희대학교 골프산업연구소와 함께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골프 인구는 1100만명은 넘어 약 1176만 명이라고 조사됐다. 이는 필드와 더불어 최근 인기 있는 스크린골프장의 역할도 한 몫을 한것으로 보여진다. 

축구, 야구, 농구 모든 스포츠에 있어 시력이 중요한것은 마찬가지겠지만 골프인들은 계절과 관계없이 언제나 라운딩을 즐기고 앞서 언급했듯 실내에서도 골프를 즐길 장소는 충분하기에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서는 건강한 눈관리가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력이 나쁘면 안경이나 렌즈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골프 선수들이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를 보는 것은 매우 드물다. 이는 안경 착용시 렌즈의 프리즘효과 때문에 볼과 타겟을 왜곡시킬수가 있기 때문이다.

JW안과(제이더블유안과) 최정원 원장은 “골프는 보통 야외활동을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자외선에 노출 되어, 안구 질환이 발생될 수 있다”면서, “특히 시력 교정 수술을 받고, 골프 라운딩을 하는 분들도 많은데, 뜨거운 여름 골프 라운딩이나 추운 겨울 라운딩 시 강한 빛에 의해, 안압이 상승하거나 혹은 심한 건조증이 발생될 위험도 있기 때문에 안구를 보호할수 있는 선글라스 착용, 또는 자주 사용할 수 있는 인공눈물을 소지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계절별 눈 관리에 대해 살펴보면, 봄철 골프 경기의 경우, 꽃 가루 때문에 눈에 질병 발생 위험이나 눈이 피곤해질 수 있는 요인이 있다. 그래서 이때는 선글라스 착용이 필수이며, 또한 황사로 인한 질환발생이 될수 있기 때문에 라운딩 이후에는 반드시 눈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눈 건강에 좋지 않다. 

여름철은 급성 결막염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수영장을 많이 다니는 시기라 전염성이 높은 질환이라 사람들과 대면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 특성상 선글라스 착용은 필수이고, 심한 경우는 광각결막염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눈 보호가 꼭 필요하다. 광각결망염은 쉽게 '각막화상'이라고도 한다.

겨울철은 햇빛이 강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눈이 오거나 눈이 많이 쌓여있는 날에는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이 눈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점을 주의하며, 선글라스 착용으로 보호하는 것이 좋겠다. 

jw(제이더블유안과) 최정원 대표원장
jw안과(제이더블유안과) 최정원 대표원장

최정원 JW안과 대표 원장은 “이처럼 계절 특성과 관계없이 가급적 골프 라운딩 시 선글라스 착용을 권하며, 만일 안경을 착용하는 분들은 소프트렌즈를 착용 후 선글라스 착용을 하면 눈 보호에 도움이 될수 있다”고 조언하면서, “실제 안경 때문에 불편한 유명 골프 선수들도 라식 라섹 수술을 받고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사례가 있듯, 안경 착용으로 라운딩중 안경알의 중앙 부분과 가장자리 두께가 달라 프리즘 현상으로 골프공이 왜곡되게 보이거나 불편함과 더불어 집중력이 떨어질수 있기 때문에 시력 교정 후 좀 더 편한 시야를 확보 후 라운딩을 한다면, 눈에 피로감을 줄여주고, 여기에 선글라스 착용으로 눈 보호까지 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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