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도전해볼까"...세종직업능력개발원 부동산 경매 교육과정 문의↑
"부동산 경매 도전해볼까"...세종직업능력개발원 부동산 경매 교육과정 문의↑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4.01.17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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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세종직업능력개발원)
(사진제공/세종직업능력개발원)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금리에 주택담보대출을 갚지 못해 경매에 나온 물건들과 전세사기, 깡통전세 등으로 인한 강제경매 물건들이 줄줄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경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강제경매 신청 건수는 3101건으로 12년 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835건 신청된 11월 임의경매 건수 역시 9년 7개월만의 최대치다. 평균 응찰자 수 역시 지난해 12월 기준 7.0명으로 전달보다 1.0명 증가해 경매에 대한 관심도를 증명했다.

이러한 시류를 타고 부동산 경매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경매에 도전하기 전 관련 지식을 공부할 것을 당부했다. 기초 지식 없이 도전하면 실패 확률이 높은데다, 선순위 임차인 확인을 못 해 보증금을 포기하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정확한 시세파악과 기본적인 권리분석을 위한 사전지식은 필수"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 세종직업능력개발원은 부동산 경매 국비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관계자는 "국민내일배움카드 제도를 통한 국비 지원을 받아 부동산 경매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배울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사설 부동산 경매 관련 강좌들의 수강료는 수백만원에 이르지만, 고용노동부 직업훈련포털 (HRD-net) 상에서 조회 가능한 세종직업능력개발원의 ‘경매물권 권리분석 및 명도소송 실무(기초반)’ 수강료는 국비로 지원되는 금액을 제외한 자기부담금이 최대 6만6900원이다. 현직공인중개사, 입찰분석사 등 전문성이 입증된 교수진이 지도한다”고 설명했다.

세종직업능력개발원은 국비교육과정 외에도 부동산 경매 실전 투자 대비반도 운영하고 있다. 9명 정원의 소수정예 클래스로 진행되며, 아파트·오피스텔·빌라 등 주거형 부동산 투자를 위해 입찰방법부터 낙찰, 명도, 대출 등 수익창출을 위한 실전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세종직업능력개발원은 독산역 2번출구 앞 우림라이온스밸리 2차에 위치한다. 전국 국비교육기관 중 최상위 기관들만 선별해 지정되는 고용노동부 5년 인증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9년에는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이수자 평가에서 A등급을 부여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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