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조기에 발견 가능한 '안 실명 질환'
[의학] 조기에 발견 가능한 '안 실명 질환'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4.01.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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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매년 국가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들 중, '안 정밀검사'를 받는 사람은 국내에 10% 미만으로 확인됐다.

실명이 되거나 시력을 거의 잃어버리는 질병은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다. 이 질환들은 조기 검사를 통해 미리 발견할 수 있고, 치료 받을 수 있다는 사실.

JW안과(제이더블유안과) 최정원 대표원장은 "안저 검사를 통해 미리 질환을 확인 할 수 있지만, 안과 정밀검사를 매년 받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극히 드물다"고 전했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 빛에 노출이 많이 되어있고, 휴대폰 사용량 또한 늘면서 눈의 질환과 노화가 급속히 빨라지고 있다. 이런 환경속에 40대가 넘으면, ▲노인성 황반변성 ▲당뇨망막변증 ▲녹내장 등 질병 발생율이 높아지며, 실명 까지 될 수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안과학회에서 조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40세 이상의 사람들 중, 노인성 황반변성이13.4%, 녹내장 30.4%, 당뇨방막병증이 19.6%에 달한다. 하지만 이런 질환 검사를 받는 사람들은 8.8%에 불가하다.

안 질환에 따른 현상을 보면, 백내장은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지며, 시야가 뿌옇게 보이고, 빛번짐으로 물체가 겹쳐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녹내장은 안압이 증가하여 안구 내 시신경을 손상시켜 시야가 좁아지고,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서서히 시력저하 되면서 실명에 이르게 된다.

황반변성은 눈에 상이 맺히는 황반에 퇴행서 변화가 나타난다. 초기에는 뚜려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사물이 굽어 보이고 휘어져 보여 시력 중심부에 변형이 나타난다.

노화가 제일 먼저 진행되는곳은 바로 '눈' 이다. 40대를 기준으로 안구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져, 일상 생활에 불편을 주는 현상까지 일어난다. 단순하게 노안 때문에 시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안경원을 찾아 노안에 맞는 안경만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떤 질환에 의해 시력 저하가 발생 될수 있기 때문에 앞서 언급했듯 '안 종합검진'을 통해 안구 질환 3대 질병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JW안과 최정원 대표원장
JW안과 최정원 대표원장

최정원 원장은 "실제 노안과 노인성 안질환에 대부분 잘 모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피로해서 눈이 침침하다 생각하고 '그냥 노안이겠지..' 하고 방치 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자칫 3대 안질환에 노출되어 실명을 부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40대 부터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통해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검사를 꼭 받을 필요가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안질환 조기 진단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글/도움_JW안과(제이더블유안과) 최정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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