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창업 도와드립니다"... 중기부, 선배 여성기업과 연결
"경력단절여성 창업 도와드립니다"... 중기부, 선배 여성기업과 연결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4.02.05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pixabay)
▲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pixabay)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도 경력단절여성 창업 프로그램’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경력단절여성은 약 1천만명으로, 지원 정책은 취업에만 집중돼 창업 지원 정책은 상대적으로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사업은 종전의 '여성벤처창업 케어 프로그램'을 경력단절여성 중심으로 바꿔 추진되는 것으로,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따른 시대변화를 반영해 재취업에 집중됐던 경력단절여성 지원 사업을 창업 분야로 확대했다.

기존 여성 창업지원 사업들과 달리 선발된 여성 기업의 창업 아이템과 가장 유사한 업종과 경력을 가진 성공한 선배 여성 기업 대표와 연결해주는 것이 차이점이다.

올해부터는 기술기반 업종 중 반도체, 바이오,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집중 육성할 계획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약 7개월 간 맞춤형 교육·멘토링, 사업화 자금, 협력 네트워크 등 전방위 지원체계가 제공된다.

신청자격은 경력단절 여성이며, 사업 공고일 현재 창업을 하지 않은 여성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6개월 미만 기업 여성 대표자다. 접수는 오는 6일부터 내달 5일 17시까지 한국여성벤처협회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유니콘인 플랫폼기업 ㈜컬리, 투자연계 금융상품을 개발해 실리콘밸리 투자사로부터 453억을 유치한 ㈜에잇퍼센트와 같은 여성대표 성공신화가 늘어나도록 하겠다”며 “이번에 선정된 여성기업에게는 전용 보증 및 펀드 등 추가 연계 지원도 확대해 여성창업을 더욱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