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지난 16일,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부인상을 당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비공개로 빈소를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이후 정 의원 부인 빈소가 마련된 경남 통영 소재의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과 정 의원은 1994년 초임검사 시절 대구지검에서 공직 생활을 함께 해오며 인연을 이어왔으며, 고인과도 특히 각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 경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 공정과상식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후보 시절에는 네거티브검증단장을 맡았다.
이날 김상민 경남 창원의창 국회의원예비후보도 조문을 위해 빈소를 방문하다 윤 대통령과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둘의 조우는 당시 현장에 있던 조문객들이 윤 대통령의 사진을 찍어 공개하며 알려지게 됐다.
한편, 김 예비후보와 같은 지역구에서 경선을 펼칠 예정인 5선의 김영선 의원은 김해갑 험지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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