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성현주 기자 = 금융감독원은 회계사, IT(정보기술), 변호사, 리스크관리 분야 경력직 전문가 등 경력직군 'A.C.E.전문가' 채용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A.C.E(Active&Competent Expert)는 주도성과 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를 지향한다는 의미로, 모집 분야는 회계사(20명 이내), IT(10명 이내), 변호사(8명 이내), 리스크전문가(6명 이내) 등이다. 각 분야별로 관련 업무경력이 5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금융·회계 A.C.E.는 재무제표 및 공시 보고서 등에 대한 심사·감리·조사 업무를 담당한다. 아울러 회계제도 및 회계처리기준 관련 업무와 금융회사 및 자본시장 감독·검사·조사 업무 등을 맡게 된다.
정보기술 A.C.E.의 경우 세부 채용 분야가 금융분야 보안위협 대응, 보안체계 감독·검사 및 운영 지원하는 일반 분야와 금융권 AI 관련 데이터 처리 및 빅데이터, 가상자산 등 현안에 대한 연구 및 관련 검사를 담당하는 데이터·AI 등 분야로 나눠진다.
금감원 관계자는 "숙련된 중견 전문가 유치를 위해 경력 요건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상향했다"며 "특히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금융시장의 최근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자산 등 IT 전문가를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다양한 업권에서 리스크관리 역량을 축적해 온 전문가를 폭넓게 유치하기 위해 국제재무분석사(CFA), 재무위험관리사(국제FRM), 보험계리사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가능하며, 서류전형과 1·2차 면접전형(4~5월중)을 거쳐 6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